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후보는 "국회의원 임기 4년간 세비 약 6억 원 전액을 지역에 환원하겠다"고 31일 공약했다. 또 불체포특권 폐지, 무노동 무임금 실시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 제9대 경기도의원 출마 때 세비 전액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도의원 재직 때 받은 세비를 지역 22개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과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기탁금으로 약속을 실천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국회의원 세비 전액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에서 제시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무노동 무임금 실시 등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공약에도 그 누구보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경기도 아너소사이어티 공직자 1호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