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발 전담조직(TF) 회의를 열고 5개 분과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대개발 전담조직은 지난 1월 김동연 경기지사 지시로 구성됐으며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 29일 개최된 회의에는 분과별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래·경제 분과에서는 산업·일자리 인프라 조성, 특화·첨단산업 육성 같은 4가지 분야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조성, 규제 완화 추진, 전시컨벤션 산업 육성 지원, 바이오클러스터 육성 지원 같은 과제도 발굴했다.

관광·환경 분과에서는 파주 출판도시 활성화, 북부 관광활성화 지원계획, 디엠지(DMZ) 탄소중립 관광와 같은 핵심사업 위주로 논의했다. 역사와 자연, 생태환경자원 같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기북부의 관광정책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전망했다.

아울러 정주여건 분과에서는 힐링형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사회적경제 혁신거점 구상, 공공도서관 확충 등 정주여건을 개선시켜 우수한 인적자원을 유입하는 환경을 조성해 성장잠재력을 끌어 올리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균형발전 분과는 역세권 공공주택사업 추진,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한 지원사업 추진,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활성화, 군사규제 해제와 군 유휴지 활용 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북부지역의 문제를 풀어나갈 방안을 토론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버팀목이 될 경기북부 대개발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운영의 기본방향에 발 맞추면서 대한민국의 성장잠재력을 깨우는 시대 과제"라며 "2040 경기북부 청사진을 실현하고자 경기도정 전체가 온 힘을 다해 유기 협업해 보다 빠르게 경기북부 대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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