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농산물뿐 아니라 농식품 가공류까지 수출을 확대해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1일 알렸다

시는 지난 2022년 10월  강화군·갤러리아 KFT(캐나다 토론토 유통물류업체)와 3자 간 지역 농산물 캐나다 수출협약을 체결한 뒤 현재까지 6회에 걸쳐 강화섬 쌀 총 110t을 캐나다에 수출했다. 

강화섬 쌀이 토론토 현지 마켓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자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 

지난 12일에는 강화섬 쌀 20t이 캐나다로 향하기 위한 선적을 마쳤으며 29일 35개 품목의 농식품 가공류가 캐나다에 수출할 채비를 마쳤다.

이 밖에도 시는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를 위해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인천 농식품 수출기업과 세계 한상바이어 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시의 중소 농식품 기업 해외진출 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강화섬 쌀뿐 아니라 시에서 생산한 우수 농식품까지 수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이번 수출을 계기로 캐나다에서 농식품이 좋은 반응을 얻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가공품을 수출하도록 노력하며 농식품 수출선도조직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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