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 중부지역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화훼류 수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악성 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고자 4월 한 달간 수입 화훼류를 특별검역한다.

매년 4월에는 국내 소비되는 화훼류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카네이션 절화와 국화 절화 같은 해외 화훼류 수입이 크게 늘어난다.

검역본부는 병해충 부착 위험성이 높은 수입 식물류가 집중 수입되는 시기에 맞춰 국경검역을 강화하고자 3월 묘목류에 이어 4월에도 수입 화훼류를 집중 검역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훼류 소독현장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식물검역 특별사법경찰관(77명)을 투입해 수출입식물 방제업체의 소독처리 규정 여부를 단속할 계획이다.

중부지역본부는 현장에 검역관을 2인 1조로 배치해 병해충 부착 여부를 조사하고,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을 2배로 확대한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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