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비정규직 고용 차별 개선을 위한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의 올해 활동을 4월 본격 시작한다.

2010년부터 운영 중인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은 비정규직을 다수 고용하는 사업장에 고용상 차별 요소가 없는지 진단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인식 개선 교육과 상담을 통해 자율적인 차별 개선을 돕는다.

지난해에는 300개 사업장에 차별 개선을 권고해 비정규직 근로자 1만8천516명의 근로조건이 개선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2천458명은 임금이 상승했고, 306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120명은 간접고용에서 직접고용으로 전환됐다.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은 올해도 노동시장 이중 구조 개선을 위해 사내 하도급 사용 사업장에서의 개선 권고 이행률 제고에 집중하면서 사업장 방문 맞춤형 진단, 온·오프라인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인천·대전·대구·경남· 전북 6개 지역에서 운영하며, 국번 없이 1588-2089로 문의하면 가까운 지역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으로 연결된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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