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해운시장에 대응하고자 민관이 함께 방안 모색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8일 HMM(옛 현대상선)을 비롯한 9개 선사 대표와 함께 최근 해운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해운산업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영업이익 하락과 물류 불안정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의 고충을 듣고, 운임과 해운 분야 친환경 규제 강화 동향을 공유했다. 또 해운산업 경영 안정과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중점 점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 해운산업 발전은 정부 의지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정부·민간·공공기관이 한마음이 돼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이 해운산업 발전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나라가 세계 4위 해운국가로서 위상을 지켜 나가도록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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