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어업인과 수산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창업어업인장학금을 지원한다.

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수산인의 날(4월 1일)을 맞아 어업·어촌 활성화를 위해 2024년 1학기부터 수산계 대학과 수산계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어업인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어업·어촌인구 감소에 대비해 어업 분야를 전공한 수산계 대학생들이 졸업 후 어업 분야 또는 어촌에서 청년인재로 활동하도록 올해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수산계대학 수산계열학과 재학생 중 1학년 2학기 이상 학생으로, 올해 1학기에 신규 장학생 1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 원을 지원하고, 학기 중 어업 현장실습도 지원해 어업·어촌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어업·수산 분야 산업체(어촌)에 취업하거나 창업, 의무 종사하도록 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춘 청년어업인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장학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수산계대학 수산계열학과 재학생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국농어촌희망재단 홈페이지(www.rho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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