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윤국<사진> 포천·가평 후보는 지난 29일 포천시 소흘읍에서 출정식을 열고 "15% 가산점을 받아 다른 후보를 제치고 부전승으로 올라온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에게 포천·가평을 맡기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직장도, 사업도 한 적 없는 사람에게 인구 15만 포천시를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저는 120년 만에 전철 7호선을 포천으로 유치했다"며 "국회로 가면 GTX-C노선을 비롯해 전철 1호선도 들어오는 시대를 열고 남양주 진접에서 전철 4호선을 내촌∼가산을 지나 포천으로 오는 신경원선 시대를 반드시 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포천시장 재임 당시 추진했던 수원산 터널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경험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손잡고 추진했던 사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춘식 의원이 지난 4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 과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만든 잘못된 행태를 4월 10일 선거에서 시민의 힘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치는 여야를 떠나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만큼은 시민의 선거혁명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중심으로 포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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