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이름을 ‘용인중앙시장(용인예술과학대)역’으로 바꿨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해당 역명이 바뀌면서 역명판과 노선도 들을 교체했다.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이름은 지난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 주요 시설인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을 반영해 정했다.

하지만 시가 ‘용인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용인송담대’도 ‘용인예술과학대’로 학교 이름을 바꾸는가 하면 상황이 바뀌어 역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 대부분이 용인중앙시장 방문객이라는 점과 전통시장 활성이라는 의미를 담아 역 이름을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해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8월 시민 의견을 들으려고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0.7%가 ‘용인중앙시장역’을 선택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용인시 지명위원회에서 심의해 ‘용인중앙시장(용인예술과학대)’으로 새 역명을 최종 결정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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