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세계문화유산과 경기인의 관혼상제 등 경기도의 역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2024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상반기 교육을 이달 1일 특수학급(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박물관 교육팀이 직접 찾아가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경기도의 역사문화에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경기도박물관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비대면)과 대면(현장) 교육을 병행해 운영했으나, 현장에서 직접 교감하는 대면 교육이 호응과 교육의 효과가 높다는 현장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대면방식에 초점을 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특수학급(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단체다.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2024년도 상반기는 경기도 4개 권역 중 경기 동북부 지역인 포천, 의정부, 남양주, 구리, 가평, 하남, 광주, 양평, 여주, 성남 지역 초등학교가 중점 우선 대상이며, 하반기에는 고양, 파주, 동두천, 양주, 연천, 김포, 부천, 광명 지역 초등학교가 대상이다. 

초등학교 대상 수업에서는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사랑방’ 이라는 주제로 ‘조선왕릉 팝업 북’, ‘무드등’과 같은 체험을 병행해 경기도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학습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또한 초등학교 특수학급(학교) 프로그램은 도내 특수학급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경기인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출생·돌·관례·혼례·상례·제례 등을 현재 우리 일생과 연결시켜 한복 입어보기, 퀴즈 풀기 등 체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musenet.ggcf.kr) 에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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