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이저우시 대표단(7명)이 우호 도시 교류 협력을 강화 차원에서 성남시를 방문했다.

시는 1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시장과 유길 중국 후이저우시 위원회 당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양국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후이저우시 대표단은 판교테크노밸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미래산업 분야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외에도 경제와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해 상호 발전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신 시장은 "이번 만남은 두 도시가 공동의 이익과 발전에 노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후 대표단은 성남산업진흥원과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해 현황 총괄 설명을 들었다.

이어 게임글로벌기업인 엔씨소프트를 탐방했다.

후이저우시 유길 대표단 단장은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는 성남시는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의 중심지"라며 "본보기로 삼아 후이저우시의 첨단산업 분야에 접목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후이저우시는 지난 2016년 5월 시와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광둥성 중심부에 위치하며, 전체 면적 1만922㎢에 인구는 604만 명이다.

지난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한중산업단지가 조성돼 LG와 SK, 티씨엘, 쏘니, 아사히, 코카콜라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이 입주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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