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인천시, 경인교육대와 머리를 맞대어 유아교육·보육 공교육 협력체계를 구축에 힘을 모은다.

1일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 ‘2024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교육청-지자체-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지역 기반형 교육·돌봄을 실현하고 유아 공교육을 강화하려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1년 차 사업비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8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지역 기반 유아교육·보육 공교육 강화에 ‘(가칭)인천아이누리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해 유아교육·보육 정보 DB 구축과 공유를 지원하며, 미래형 유아교육·돌봄 구현을 목표로 교육프로그램과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게다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이음교육 활성화에 거점 기관 선정·지원으로 유보 이음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대학생 멘토링 ▶경인교대 GCC MOOK를 활용한 온라인 강좌 개설 ▶대학 내 공동시설물 공유 등을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지자체·대학과 연계해 유아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시, 경인교대와 긴밀하고 꾸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 유아 공교육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아의 전인적 발달 지원과 인천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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