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필랩은 청년작가 기획전 ‘자유낙하’를 이달 14일까지 연다. 

이번 기획전은 청년작가 11명(김다솔, 김명미, 김민정, 김민지, 김호경, 남희주, 양태현, 이선호, 이재욱, 이주연, 정종명)과 함께하며 주로 한국적인 화풍을 추상으로 표현하는 작가들로 구성됐다. 

정지된 사물이 중력을 받아 속력이 커지며 지면을 향해 떨어진다. 

오직 중력만으로 일정한 가속도가 붙으며 에너지가 증가한다. 서로가 서로를 끌어당기고 움직이는 힘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이번 전시 ‘자유낙하’는 화선지와 먹, 목탄 등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하고 추상적인 감각과 자기만의 자유로운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인간 내면과 자아를 담아내는 MZ 세대 청년작가 11인의 작품이 전시됐다.  

갤러리필랩 허애정 관장은 "뛰어난 재능과 예술성을 가진 청년 작가들은 아주 많지만 그들이 전시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청년작가 작품을 전시해 알리고, 신진작가 발굴과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청년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는 이전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갤러리필랩은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문화복합공간으로 1전시관 396㎡, 2전시관 198㎡, 야외조각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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