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작은영화관이 3일부터 커피와 함께 독립예술영화를 감상하는 ‘씨네브런치’를 운영한다.

씨네브런치는 작은영화관에서 평일 1회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는 영화와 함께 즐기는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와 한국작은영화관협회가 기획한 기획 상영으로, 시민들이 더 많은 곳에서 독립영화를 만나도록 매월 독립영화 1편씩을 선정해 소개한다.

올해부터는 시 작은영화관도 씨네브런치에 참여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독립예술영화를 감상하게 됐다.

4월 상영작은 배두리 감독, 권유리 주연의 ‘돌핀’이다. 3일 오후 1시 20분 첫 상영을 시작으로 매주 월∼수요일 오후 1시 20분에 상영한다.

매월 선정된 독립예술영화와 상영시간표는 시 작은영화관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관람료는 일반 7천 원, 65세 이상 주민·청소년·군인 6천 원, 장애인·국가유공자 5천 원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 독립예술영화를 선보인 데 이어 씨네브런치를 통해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독립영화를 즐기게 됐다"며 "화성시 작은영화관을 방문해 향긋한 커피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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