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일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지역 5곳을 발표했다.

선정지역은 용인, 화성, 안산, 평택, 시흥이다. 교육부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환경 구축과 지역 통합 구심점 역할을 한다. 지난해 시작한 사업으로, 2027년까지 전국에 모두 200개 시설을 조성한다.

경기지역에는 지난해 6곳을 포함, 이번 선정까지 11개 지역으로 늘었다.

선정지역은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비 1천67억 원 가운데 369억 원을 교육부에서 지원 받는다.

안산은 원곡초등학교에 다문화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상호문화 공유학교를 건립해 늘봄학교, 강의실, 동아리실, 강당, 지하 주차장을 확충한다.

화성(동탄23초), 시흥(소래초), 용인(용천초)은 학생과 지역주민의 생존수영, 건강수영 등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수영장을 설치하고, 평택은 청담중학교에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를 짓는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뿐 아니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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