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인천 부평갑 후보는 1일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부지를 두 배로 활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노 후보는 캠프마켓 부지 지하에 대형 주차공간 확보를 비롯해 지상부 생태문화공원 조성, 주민의견수렴 ‘숙의단’ 구성 등 캠프마켓 활용 공약을 내놨다.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인천식물원 지하를 중심으로 대형 주차장 확보를 통해 인접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캠프마켓 차량 방문객을 주변 상권으로 유인한다는 구상이다.

또 캠프마켓 지상 공간에는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유인하는 생태문화공간 조성해 최고 수준의 도심 정원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문화공간을 설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제 공모를 통한 설계에 오염토 정화와 시공도 함께 약속했다.

이 밖에 캠프마켓 부지활용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숙의단’을 구성하는 등 과학적·전문적 근거로 토론·숙의 과정을 거쳐 임기 시작 1년 내에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노종면 후보는 "캠프마켓 이전 군부대 용지는 부평 재도약을 일궈낼 매우 가치 높은 공간"이라며 "앞으로 발표할 다른 공약들이 하나로 연결돼 더 크고 더 활력 넘치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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