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보정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구현석 소방장이 ‘2024년 제29회 KBS 119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BS 119상은 KBS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인명 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려고 제정했다. 올해까지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화재·구조·구급대원 641명이 수상했다.

1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구현석 소방장은 본상을 수상하고 영웅 배지를 받았다.

구 소방장은 2012년 소방에 발을 들여놓은 뒤 12년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데 앞장섰고, 로프를 활용한 구조활동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신임 소방관에게 화재 진압과 구조 교육을 하는 교관으로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인정받아 본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기승 서장은 "6만6천여 소방관을 대표해 구조 분야 전문가로 수상한 특별한 의미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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