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일 의장과 전 직원이 함께 어우러진 소통·공감 프로그램 ‘제1회 의회공감’을 개최했다.
 

‘의회공감’은 일방적 의사 전달 방식의 월례조회를 대신해 수평·자율적 조직문화를 형성하려는 취지에서 추진한 분기별 ‘의회 소통 프로그램’이다.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된 명칭에는 ‘의회 부서·직원 간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라는 뜻이 담겼다.

첫 의회공감은 염종현 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실력파 밴드 ‘코리안아츠’를 초청해 ‘공감음악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감음악회는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문화쉼터’ 사업 지원을 받아 ‘음악과 함께하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주제로 열렸다.

염 의장은 "월례조회를 개편하며 가장 크게 고려했던 ‘이해’와 ‘공감’이 새롭게 탈바꿈한 명칭에 오롯이 담겨 뜻깊다"며 "직원 여러분의 선택으로 결정된 명칭인 만큼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이 시간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직원 공모로 접수된 ‘월례조회’ 명칭 개선안 16건에 대해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의회공감이 143명(직원 참여자 252명의 23.3%)의 선택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