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일 안성맞춤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7회 안성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장, 기관사회단체장과 시민들이 행사장은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성시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브레아시의 ‘브레아 한국 자매도시 협회’ 이사 저틴더 싱(Jatinder Singh)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어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된 94명의 시민들이 안성시장 등 기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안성이 있기까지 묵묵하게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이 땅을 지켜오신 시민 여러분과 늘 고향을 위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출향인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을 다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장으로서 결코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경이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시민의 날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시민의 날 전후 1주일을 시민주간으로 지정해서 다양한 축하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많은 시민들의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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