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감염병 매개체인 각종 해충의 퇴치를 위한 권역별 친환경 방역 소독을 위해 이번 달부터 7개 전문용역 방역반을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 방역을 위해 화학적 방제소독 때 WHO 권장 살충제 중 사람·동물 ·환경에 독성은 낮으면서도 편리성과 효과성이 있는 약품을 사용한다.

또 경유에 살충제를 희석해 살포하는 연막소독 방식 대신 물에 살충제를 희석해 분사하는 연무소독 방식으로 방역한다. 

이밖에도 포충기를 이용하는 환경 친화적인 물리적 방제도 병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방역반에 대한 교육을 마쳤으며 방역반은 이번 달부터 방역 취약지 조사, 취약지 위주의 친환경 방역, 감염병 발생 예방 홍보, 관내 행사지역 및 감염병 발생지역 방역소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해충 매개 감염병 발생 최소화를 위해 방역 요청 민원에 대해 24시간 이내 신속 처리를 목표로 대응 중이며 더워지는 날씨를 대비해 산책로나 공원 등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전년대비 15일 빠른 지난 달 15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안전한 방역을 통해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확실하게 감소시킬 계획"이라며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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