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명연 안산병 후보가 안산 스타필드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주민들이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안산시민들이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쇼핑시설을 확충하고자 트리플 역세권인 초지역 지하화 후 상부부지에 스타필드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산시는 인구 63만에 달하는 전국 8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대형 쇼핑몰이 부족한 실정이다. 개점한 지 30년 넘은 롯데백화점과 약 15년 된 NC백화점이 있으나 시민들의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소비 수요는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결국, 많은 주민이 여가를 보내고 쇼핑을 즐기기 위해 대형 아울렛이나 백화점이 위치한 주변 도시인 시흥·안양·수원 혹은 서울까지 왕래하며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김 후보는 안산시로의 인구 유입을 위한 최선의 방책은 ‘안산 스타필드’라는 판단이다. 안산 스타필드가 안산시민의 필요를 해소하면서도, 연간 방문자 1천500만 명, 직접고용 2만 명, 간접고용 8만 명, 경제효과 50조 원(추정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후보는 "인구 80만에 육박하던 안산이 이제 60만 인구를 걱정하는 상황은 안산 내의 문화·쇼핑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스타필드 외에도 적극적 민간 투자 유치로, 안산에서 향유할 수 있는 시설들을 유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명연 후보는 ‘현대·기아 친환경자동차공장 안산 유치’, ‘청년·신혼부부 주택 2만호 건설’, ‘반도체특성화고교, 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 등 안산 재도약을 위한 핵심 공약인 V4를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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