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과 녹색정의당 등 군소 야당은 2일 복지분야, 사법개혁 등의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혁신당은 40∼50대를 겨냥한 ‘이중돌봄세대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중돌봄세대란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을 동시에 하는 40·50세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공약에는 ▶4050 생애 첫 주택지원 정책 ▶4050 주택드림대출 출시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부모 부양 소득공제액 확대 등이 담겼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중돌봄 고통에 시달려온 40·50 세대의 삶이 찬란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사법개혁·검찰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김준우 공동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판사, 검사 등 공직에서 퇴임한 변호사가 퇴직일로부터 2년간 수임한 사건을 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수처 인력을 현재 3배로 확대하는 한편 대통령 사면권 배제 대상을 법제화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전 국민 4대보험 도입’을 공약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배달 라이더, 택배 노동자, 방과후학교 강사 등 노무 제공자와 프리랜서, 예술인 등을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대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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