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돕고자 수출입기업 현장방문을 이어간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의 공인유지(갱신심사)를 위한 사후관리 방안과 수출입 기업에 대한 AEO 혜택 강화, 통관절차 상 어려움 등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된다. 

인천세관은 지난 1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수출 AEO업체인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주)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세행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2021년 엘지전자와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구동모터, 전력변환장치, 통합시스템 탑재 부품 솔루션을 제조·수출하는 업체로  설립과 동시에 AEO를 획득해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인천세관은 기업과의  소통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이 제시한 의견과  진행상황 결과를 공유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의 토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시경 세관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국내 제조·수출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AEO는  911 테러 이후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한 민관 협력제도로 미국, 일본 등 97개국이 도입, 관세청에서 자격을 부여해 통관절차와 관세행정 상 혜택 제공, 상호인정약정을 통해 상대국에서도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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