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4·1 만세항쟁 제105주년을 기념한 ‘2일간의 해방’ 행사가 지난 1일 안성 3·1운동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안성4·1 만세항쟁 ’은  만세운동에 참여한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안성 3·1운동기념관에서 ‘2일간의 해방’ 행사가 열리고 있다. 

안성문화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1919년 안성 4·1 만세항쟁을 재현하는 행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식전공연,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광복사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광복회, 보훈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날의 함성을 함께 재현했다.

또한, 대형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태극기 가방 만들기, 태극기, 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1919 그곳으로 띄우는 손편지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어린이 등 많은 시민이 함께 체험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보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안성시가 전국 제일의 3·1운동의 성지로 앞으로도 선열들의 용감한 투지를 기리고 민족 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2일간의 해방’ 행사를 통해 독립을 외쳤던 그날의 함성을 함께 기억하며, 시민과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정신을 함양하고, 선조들의 숭고한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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