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풍물단은 오는 6일 오후 남사당 공연장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도 상설공연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안성시립풍물단은 지난해 호평을 받은 상설공연 ‘바우덕이뎐’에서 전면 개편해 자체 기획하고 연출한 ‘곰뱅이 텄다’ 상설공연으로 한층 더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영상을 활용한 기법인 미디어파사드로 새로운 연출을 시도함으로써 시각적 볼거리를 한층 더 향상시키고, 외국인 관람객들도 부담 없이 관람하는 흥이 나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또 전통성에 중점을 둔 무대의상을 신규 제작해 상설공연뿐만 아니라 해외 공연 시에도 우리나라 전통 미학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통음악을 편곡하고 리마스터링해 청각적인 완성도도 끌어올렸다.

권호웅 문화예술사업소장은 "안성시는 2024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그리고 2025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바우덕이축제는 2024~202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뽑혀 관광문화도시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안성 남사당 상설공연은 오는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안성맞춤랜드 안 남사당공연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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