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지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키 위한 지역기관 공헌 프로그램 개발 협의회를 열었다.

지역기관 공헌 프로그램은 지역기관이 학생 맞춤교육을 위해 교육자원을 기부하거나 자체 운영하는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 기존 학급단위 신청으로 운영하던 ‘연천생생 물사랑학교’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연천생생 물사랑+ 공유학교’로 변경 운영하고자 한다.

이날 주요 협의 내용은 ▶학생의 호기심과 수준에 맞는 물 사랑 교육 프로그램을 연천의 생태·지질환경과 연계해 개발 ▶‘연천생생 물사랑+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학교교육과 연계해 학생 배움이 이뤄지도록 내용 고려 ▶한탄강댐·군남댐 주변 학교에 에듀테크, 첨단교육(드론·AI),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적·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해 해당 학교가 중장기적으로 미래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한다.

안선근 교육장은 "연천생생 공유학교라는 이름처럼 교육지원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지사의 공생과 상생을 함께 이루려고 한다"며 "연천 여러 기관과 협업을 추진해 학생의 성장을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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