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지난 1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청라호수공원 청라루에서 미꾸라지 100㎏과 붕어와 메기 50㎏을 방류했다.

행사에는 김종필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60여 명과 청라한신더휴어린이집 원생 20명, 공원 이용시민 20명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토종어류 방류는 자연환경 개발과 어류 포획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어류를 보호하고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자 실시했다. 

미꾸라지는 수면 위아래를 수직으로 오가며 하루에 모기 유충 1천여 마리 이상을 포식한다. 모기의 천적으로 친환경 해충방제에 효과적이다. 

붕어와 메기 등 토종어류 방류는 청라호수공원의 어족자원 증식과 내수면 생태계 보전한다. 또 철새에게 먹이를 제공해 먹이사슬 효과와 수질개선으로 자연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로 순환 생태계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행복하게 청라호수공원을 이용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