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자립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에 맞춘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지원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지원 서비스’는 자립과 취업을 하고자 하는 15~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 희망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기관에 수강료, 강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전문 직종 직업훈련 참여가 가능하도록 1인당 연간 최대 360만 원까지다.

또한 직업훈련 수료와 자격증 취득 후 지역기업과 연계 등을 통해 인턴십 및 직장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자립취업지원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학교 밖 청소년은 시·군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연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서비스 참여 청소년의 수요를 반영해 IT업계, 커피프렌차이즈, 반려동물 훈련기관 등의 직장체험처와 민간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박근균 도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안정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지원 서비스’ 참여 시·군을 공모해 가평, 고양·광명·동두천·부천·시흥·안산·안양·연천·오산·의정부·이천·하남·화성 등 14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1일 선정했다. 해당 시·군 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모집해 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자립취업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