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48억 원을 들여 버스정류소에 냉난방 시설,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하는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예산 18억 원을 들여 시·군 6곳의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32개를 개선한다. 또 예산 30억 원을 활용해 수원시를 포함한 시·군 20곳 170개 버스정류소에 쉘터를 설치한다.

먼저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사업 대상은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용인 한국민속촌, 화성 봉담읍 복지센터, 양주시청, 구리 교문사거리를 선정했다. 현장 여건에 따라 휴대폰 충전기, 냉난방 시설, 한파방지 시설, 온열의자, 에어커튼, CCTV와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소 시설개선 사업은 20개 시·군에 지붕 있는 쉘터형 정류소 170개와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를 비롯한 편의시설 267개를 설치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대기할 공간으로 개선하겠다. 앞으로 버스정류소에 다양한 편의 시설물을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