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신면 전곡 어촌계와 안산시 단원구 흘곶 어촌계 등 두 곳이 경기도 어촌특화역량강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 공모를 진행해 두 마을을 사업지로 선정하고 지역 및 마을 자원을 활용해 어업 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두 마을에는 ▶자원 현황 파악 ▶마을자치규약 만들기 ▶마을 기업과 같은 주민 주도의 공동체 설립 등 어촌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상동·탄도·종현 어촌계 등 25개 마을이 역량강화 및 컨설팅 교육 등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화성 제부도 물김 아이스떡, 파주 조미웅어포와 같은 어촌계 마을 특화 상품 개발돼 현재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도는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를 통해 특화역량강화사업을 포함한 경영 자립교육 등 8개의 관련 사업을 운영 중으로, 올해 2억2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촌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어촌특화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며 "경기 어촌 마을들의 특색과 현안에 맞춰 도내 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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