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 3월 넷째 주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3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6% 떨어졌고, 인천지역도 0.01% 내렸다.

경기지역은 파주시가 조리읍·야당동 위주로 0.24% 떨어졌고, 안양시 동안구는 입주물량 영향에 호계·비산동 위주로 0.23% 하락했다. 이어 성남시 중원구가 금광·성남동 위주로 0.18%, 남양주시가 퇴계원·진접읍 위주로 0.15% 하락했다. 

반면, 고양시 덕양구는 교통 호재의 영향으로 도내·행신동 위주로 0.11% 상승했고, 여주시는 현암·홍문동 위주로 0.10%, 용인시 처인구는 포곡·남사읍 위주로 0.09% 올랐다.

인천 지역은 미추홀구가 용현·주안동 위주로 0.06% 하락했고, 계양구가 병방·계산동 위주로 0.03%, 동구·남동구는 각각 0.03%, 0.02% 떨어졌다. 반면, 교통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구와 연수구가 0.05%, 0.01% 각각 올랐다. 부평구도 삼산·부개동 위주로 0.01%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경기지역이 0.05%, 인천지역이 0.17% 오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주 수요 영향에 광명시가 하안·철산동 위주로 0.33% 뛰었고, 성남시 중원구가 은행·성남동 위주로 0.32%, 수원시 영통구가 하·매탄동 위주로 0.19% 상승했다.

반면, 파주시는 야동·검산동 위주로 0.21%, 광주시는 경안·태전동 위주로 0.13%, 과천시는 부림·별양동 위주로 0.08% 하락했다. 

인천 지역은 미추홀구가 도화·용현동 위주로 0.30%, 부평구가 구산·청천동 위주로 0.30%, 남동구가 남촌·간석동 위주로 0.19% 올랐고, 연수구는 송도·연수동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0.16%, 서구는 심곡·금곡동 위주로 0.12% 상승하는 등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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