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은 자동차 구입을 고려하는 시기다. 특히 생애 첫 차를 구입하려는 초보운전자들의 경우 신차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과 관리가 합리적인 중고차 구입을 추천한다. 신차보다 구입 가격과 세금 등의 유지비가 합리적이고, 추후 되팔 때도 가격 감가가 덜하기 때문이다.

2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중고차 가격은 물론 이전등록비, 취등록세, 보험료, 자동차세를 종합 판단해 지출 가능 금액을 결정해야 한다.

대체로 생애 첫 차 중고차로 1천만 원 예산의 경차·준중형·중형차·SUV를 추천한다. 1천만 원 예산이라면 차값은 800만 원에서 900만 원 이하로 선택하고, 차값의 7%인 세금 등 이전 후 필요한 부대비용과 간단한 경정비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1천만 원을 기준으로 해서 처음 차를 운전하는 초보자의 경우 1천만 원 이하인 300만 원에서 500만 원 수준에도 충분히 괜찮은 중고차를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매물의 시세 확인도 중요하다. 정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365 사이트나 연합회에서 제공하는 중고차 실매물 사이트 코리아카마켓을 참고하면 좋다. 실제 중고차 딜러들이 차를 매입하고 매도할 때 정부에 신고하는 정보 그대로 연계해 중고차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공개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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