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2024 송도 소재 대학 네트워킹 데이’가 열려 참석자들이 발표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2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2024 송도 소재 대학 네트워킹 데이’가 열려 참석자들이 발표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연세대학교 등 송도국제도시 소재 대학과 바이오산업 육성에 뜻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2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 주관으로 ‘2024 송도 소재 대학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한균희 연세대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장, 송도 소재 대학 산학협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양대 ERICA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의 산학 협력 성공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송도 소재 대학들의 바이오 분야 산학연 현황과 성공 사례 발표, 자유토론을 했다.

참석자들은 대학 주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형 바이오기업을 육성하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현황 청취와 소통·협력을 위해 지역 대학들이 자주 만나 소통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자고 입을 모았다.

연세대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대학 내 유휴 부지에 기업·연구소 등을 입주시켜 대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상시적인 산학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곳은 2020년부터 리모델링 등 시설 구축을 통해 24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2025년까지 최종 35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공동 연구과제, 네트워킹을 통한 산학연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송도국제도시는 2002년 셀트리온 유치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까지 국내 굴지의 바이오기업이 바이오클러스터 안에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 중이다. 여기에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 바이오 인프라 조성과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 한창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변화하는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IFEZ가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지역 대학들이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킹해 상호 발전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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