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급성장하는 도시 화성시. 화성시민을 하나로 묶고 화합을 도모하는 시 대표 시민 참여형 축제인 ‘화성시 가족사랑 축제’가 오는 27일 지역 랜드마크인 동탄호수공원 운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화성시 가족사랑 축제’는 100만 명이 거주하는 화성특례시 인지도를 높이고, 동탄신도시로 유입되는 주민들의 정주의식 제고는 물론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축제로 기획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기호일보가 후원하는 ‘화성시 가족사랑 축제’는모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만한 가족 화합형 축제로 꾸몄다.

특히 올해는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시민이 함께 즐기도록 모든 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행사로는 친환경 체험(공예체험, 한지공예), 친환경·공정무역 체험(캠페인), DIY(비즈 공예 등), 전통놀이 체험(제기차기와 제작·놀이), 페이스페이팅, 패션타투, 캐리커처 체험, 꿈마차 플리마켓, 수공예 작품 전시·판매 등 16종 30여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공연도 풍성하다. 풍물놀이와 지역 예술단체 공연, 학생 댄스동아리 공연, 전문 예술인 크로키키 브라더스 공연, ‘2023년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우승팀인 몽돌팀 공연이 시민들을 찾는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한 푸드트럭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8종의 음식을 판매한다.

축제의 백미를 장식할 공개방송에는 다비치, 먼데이키즈, 아리현, 수조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인구 100만 특례시 진입을 눈앞에 둔 화성시가 시민들과 소통·화합을 위해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고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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