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희경<사진> 의정부갑 후보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유권자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2일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반려동물 산책로 조성과 반려동물 위탁바우처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그동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 사회 관심이 높아졌으나 의정부는 이를 수용할 반려동물 문화시설과 복지, 예산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 후보는 의정부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동물복지 예산과 시설 확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려동물 산책로 조성은 호원동 중랑천 일대를 활용해 반려동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반려동물 위탁바우처 지원사업은 반려동물이 홀로 남겨졌을 때 발생 가능한 이웃 간 갈등 예방책이다. 반려인이 장기 출장이나 여행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가기 어려울 때 위탁관리가 가능하도록 이용료를 지원한다.

전 후보는 "반려동물 산책로와 같은 시설이 늘어나면 의정부는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산책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난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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