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4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425명 선발 예정에 5천3명이 지원해 11.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알렸다.

지난해 1회 임용시험에서 593명 선발에 6천352명이 지원해 10.7대 1에 비해 경쟁률은 소폭 증가했다.

접수는 일반행정·세무·전산·공업·시설 직렬 등 9급 공무원과 7급 수의직 공무원 등을 임용하고자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모집 지역별로는 강화군은 4.8대 1(29명 선발, 139명 지원), 옹진군은 4.0대1(51명 선발, 206명 지원) 인천시와 8개 구는 13.5대 1(345명 선발, 4천658명 지원)로 나타났다.

직렬별로는 시와 구의 전산 9급이 2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46.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행정 9급은 168명 모집에 2천50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4.9대 1로 집계됐다.

사회적 배려계층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장애인 33명과 저소득층 14명, 보훈청 추천자 5명의 경쟁률은 각각 2.1대 1, 8.4대 1, 0.8대 1에 그쳐 전체 평균 경쟁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번 시험부터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추가 취소기간(5.27.~5.29.)을 운영해 최종 접수결과는 이후에 확정된다.

6월 22일 진행하는 필기시험 장소는 5월 31일에 인천시 시험정보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된다. 한은희 시 인사과장은 "최근 신규임용 공무원의 이직률이 증가하는 추세라 다양한 제도로 공직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공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이에 발 맞춰 이번 임용시험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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