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일 "조국혁신당이 제3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국회 운영은 그전과 매우 다를 것 "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대회에서 "이제는 인천 차례이다. 수도권을 집어삼킬 강한 편서풍을 만들어 달라"며 "인천의 편서풍이 더해준다면 검찰 독재정권을 날려버릴 강력한 태풍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25%∼30% 정도 나오고 여러 여론조사에서 지역과 세대, 직업별로 고루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진보를 넘어 보수정당까지 우리를 지지하고 있으며 당의 목표는 10석이었지만 10석 이상을 바라보겠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열린 외신기자협회 초청 기자 간담회에서 22대 총선 이후 국회에서 소수 정당과 연합해 ‘공동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개혁 중 하나로 기존 20석인 교섭단체 의석을 하향하겠다고 발표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제3의 원내교섭단체 희망을 가지려 하고 그 과정에서 민주당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동안 원내 교섭단체 의석수를 10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해 왔는데 최근 민주당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이 민주당 정치개혁 방안 중 하나로 의석수를 낮추겠다고 화답해줬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제3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국회 운영이 그 전과 많이 다를 것"이라며 "김건희 종합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을 민주당과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조 대표는 "여러분이 조국이고 조국이 여러분이며 당원분들이 도와야만 4월 10일 승리할 수 있다"라며 "당원 여러분의 지지를 드러내는 방법은 선거일 투표장에서 9번 조국혁신당을 찍는 것, 선거전까지 여러분의 절박함과 간절함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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