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을 운영한다.

어르신이나 장애인의 경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우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관련 교육 기관을 찾아가 교육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북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정보화 취약층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정보화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찾아가는 키오스크교육’을 연중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가평군 북면 주민을 대상으로, 주요 이용 시설인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에 북면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 등 기기 활용법, 음식 주문 등 일상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이다.

특히, 카페, 음식점, 병원, 철도 등에 무인단말기(키오스크)가 보편화되어 있으나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사용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때는 더 큰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게 되는 만큼,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모 북면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 취약계층이 생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양질의 정보화교육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정보 소외계층은 물론, 모든 북면 주민들이 정보화 교육의 기회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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