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차병원 신임 병원장에 난임 치료의 권위자인 차병원 서울역센터 이학천(산부인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 신임 잠실 차병원장은 고령 임신과 난소기능저하, 반복적 착상실패, 고령·습관성 유산, IVM(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등의 최고 권위자로 20년간 난임 치료에 힘써왔다.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와 일산·서울역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관련 연구와 진료에 매진했다.

모두 3만 건 이상의 난임 시술을 시행하며 난임 치료 1세대인 윤태기, 한세열, 이우식, 곽인평, 박찬 교수 등과 함께 국내 난임 의학의 발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학천 원장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여성의학을 연구해 온 64년 차병원의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는 병원"이라며 "세계 최초로 성공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 (IVM)연구센터를 열어 시험관 아기 시술에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반복적 착상 실패,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는 맞춤형 IVF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난임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차병원 최고 의료진들과 차병원 생식의학의 글로벌 명성을 이어가는 대표 센터로 자리매김 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잠실 차병원은 잠실역 8번 출구 롯데캐슬골드 2층과 3층에서 오는 15일 진료를 개시한다.

이 원장을 비롯해 난임 1세대 최동희 교수, 유전학 전문 신지은, 원영빈, 최승영, 박지은 교수 등 의료진이 20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진 연구원들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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