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ESG 실천으로 기후친화적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단계별 ESG 실천 계획을 수립, 개최 준비 단계에서 친환경 경기장을 운영하고 친환경차 보급 등 에너지 효율화에 신경을 쓴다.

개회식에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무대 연출도 친환경 무대로 꾸민다.

대회진행 단계에선 전기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친환경 대회 용품을 사용한다.

폐회식에선 사용된 현수막의 업사이클링을 추진하고, 시민 플로깅 행사로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경기장 개·보수 시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 태양광이나 고효율 LED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 환경(E) 부문에 이바지한다.

이와함께 기업들의 1사 1종목 지원을 이끄는 스포츠 메세나를 추진해 지역사회 사회공헌(S),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통한 지배구조개선(G) 부문에서도 ESG 체육대회가 진행되도록 매진한다.

방세환 시장은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우리 시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하고 모범적인 ESG 종합체육대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1천400만 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광주가 경기 동부권 체육 허브 도시로의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시가 추진한 범시민 유치 서명운동에는 7만3천 명이 참여한 상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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