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비전기업협회는 최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알렸다.

인천시 여성가족국 시현정 국장을 비롯해 인천보훈청 박용주 청장, 국립인천대학교 이인재 부총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김양호 본부장, 인천TP 이춘섭 단장, ㈔인천장애인협회 위계수 회장, UN 교육상임이사국 지위 ON-HAPPY 배인식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서영 본부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상담(㈜위드퍼 대표이사)회장은 "2023년은 코로나 엔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은 물론 국내 노동시장 악화와 금리 인상 등 불안하고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난관을 극복하면서도 경영 교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회원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상생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도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적극 펼쳐 회원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쌓도록 도움을 주는 비전협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비전기업협회는 인천시가 매년 지정하는 비전기업·향토기업·중견성장사다리기업 등 1천200여 회원사로 구성됐다. 특히 2012년부터 제도권에서 돕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인천시와 함께 소외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로 2012~2022년 17억7천891만 원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도 4억1천418만 원을 기부하는 등 총 22억 원을 소외계층을 돕는 데 썼다. 이날 총회에서도 ‘소외시설아동 교육사업’ 지원금으로 ON-HAPPY에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11월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ESG 경영을 선도하는 경제단체로 활동 중이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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