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2024~2025년 경기 문화누리카드 기획프로그램 ‘슈퍼맨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3일 재단에 따르면 ‘슈퍼맨 프로젝트’는 경기도 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에게 경기문화재단과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 전문단체가 협업해 기획한 문화누리카드 전용 프로그램이다. 

자발적 카드사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 단체프로그램이 필요한 카드발급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공연·체험·여행 등 콘텐츠와 함께 편의서비스(차량·식사 등)를 제공하는 ‘모셔오는 슈퍼맨’과 ▶공연·체험 등 전문 단체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슈퍼맨’ ▶전화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의 문화상품과 문화예술 체험키트를 편리하게 구매해 배송 받는 ‘문화상품 슈퍼맨’ ▶다양한 할인 공연을 예매하는 문화누리카드 전용 웹페이지 ‘경기문화누리공연몰’까지 이용자 필요에 따라 선택하는 총 4가지 서비스로 운영된다. 

재단은 지난 3월 참여 가맹점을 모집해 총 80개 프로그램과 89개 문화상품을 선정, 선정된 프로그램과 상품은 안내 책자로 제작해 경기도 전역 행정복지센터와 카드발급 복지시설 등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운영 기간은 2025년 3월까지로, 단체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설과 기관의 경우 ‘슈퍼맨 프로젝트’로 공연, 문화체험, 여행 등 활동을 신청해 참여하면 된다. 

가맹점을 찾기 어렵거나 방문이 힘든 이용자는 전화결제가 가능한 문화상품과 체험키트를 구매해 이용하면 된다. 

2024년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과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13만 원 지원금이 지급되며,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 등록된 가맹점이면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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