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 ‘평택 지역맞춤 공유학교’ 중 하나인 ‘IB P-LAY학교’가 3일 개강했다.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약자인 IB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가진 글로컬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IB P-LAY학교는 일반학생들이 탐구와 토의·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꺼내는 IB 수업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평택의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평택 IB P-LAY학교는 관내 초~중학교 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소사벌초등학교(초5), 팽성초등학교(초6), 경기평택교육도서관(중1)에서 방과후나 주말에 운영된다.

내용은 ▶인권의 의미와 역할을 알고 실천 홍보물 만들기 ▶다양한 문화 전통을 반영한 세계 여러 나라의 부스 축제 계획하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소개 책자 만들기 ▶환경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홍보물 만들기 등 학생들 스스로 개념과 지식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천적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종민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은 질문, 탐구, 생각의 힘을 키워야 한다"며 "IB P-LAY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이러한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IB P-LAY학교는 이달부터 8~12주간 운영되며, 학생들의 수요와 만족도를 고려해 2학기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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