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3일 ‘근현대 농업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農)의 가치와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 근현대사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함께 근현대 농업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보유 자료 활용 상호 전시 협력 ▶근현대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확산하는 콘텐츠 개발 ▶공동 학술행사와 교육·체험 기획 협력 등이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한국 농업의 근현대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발굴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고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이 근현대 농업유산의 공공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