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2025년 상반기까지 12개 읍·면에 ‘맨발걷기 길’을 설치한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2025년 상반기까지 12개 읍·면에 ‘맨발걷기 길’을 설치한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12개 읍·면에 맨발걷기 길을 1곳 이상 설치한다.

3일 군에 따르면 맨발걷기 열풍이 불자 군민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생활 속 가까운 곳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맨발걷기를 활발하게 만들 지원 조례를 제정해 쉬자파크와 등산로를 연결한 장거리 맨발걷기 길 조성, 물소리길 내 맨발걷기 좋은 길을 지정하며 행정 준비를 마쳤다.

현재 쉬자파크와 도곡리선형공원, 개군레포츠공원을 포함한 6곳에 맨발걷기 길을 운영하며 관리 중이다.

또 산책로, 공원, 마을 공터, 하천을 이용해 이달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13곳을 추가 발굴하고 맨발걷기 길을 새로 조성하거나 보강할 계획이다.

더욱이 군은 맨발걷기 길이 새롭게 완료되면 맨발걷기 길 지도를 제작·배포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하는 길은 양평관광 홈페이지나 스마트양평톡톡에서 찾으면 된다.

전진선 군수는 "주민들이 쉽게 접하도록 읍·면마다 하나 이상 길을 조성해 관리하고 제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라며 "한 장소에 사용이 몰리면 위험하니 가까운 맨발걷기 길을 찾아 이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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