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음식을 먹으며 쉼을 찾도록 자일삼림욕장에 피크닉 공간을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자일삼림욕장은 의정부 최대 장점인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 시민들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풍욕장, 톱밥맨발길, 목재평상 따위 다양한 쉼터를 갖췄다.

피크닉 공간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도록 삼림욕장 내 잣나무 쉼터에 마련했다. 17㏊ 규모 삼림욕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편안히 휴식을 취할 여러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숲속 피크닉을 즐기면 된다.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면 휴장한다.

김동근 시장은 "산불 예방과 쾌적한 삼림욕장 환경을 유지하고자 화기를 사용한 취사행위와 차박·비박 같은 야영행위는 금지한다"며 "자일삼림욕장 피크닉 공간이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꾸준히 유지·관리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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