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순환경제사회 촉진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를 추진한다.

시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실천 선언문 5가지 항목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직원·민원인) 일회용컵 사용과 반입 안 하기 ▶일회용기 사용 안 하기 ▶(회의·행사·축제 시) 다회용품 사용 ▶다회용기 배달음식점 이용 ▶우산 비닐, 종이타월 등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다.

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유도·확산을 위해 시청 등 4개소 매점·카페와 안성1·2·3동·공도읍 소재 음식점에 다회용기를 지원 중이다. 바우덕이 축제 등 각종 행사 시에도 다회용기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선도적으로 실천해 시 전체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가 정착되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적극 동참해 자원순환도시 안성을 만들자"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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