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에서 ‘반도체산업 선도도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국제광고협회(IAA)가 선정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국가브랜드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로 선정·시상한다. 주최 측이 측정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에서 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중 ‘반도체산업 선도도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항목 중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이 취임한 뒤 이끌어 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동·남사읍),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 세 곳에 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처인구 이동읍), 반도체 관련 기업 투자가 나라 안팎에서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상식에는 이 시장을 대신해 류광열 제1부시장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20년 동안 약 36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처인구 이동읍에 ‘공공주택지구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신도시 조성’이 결정돼 시에 경사가 잇따랐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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