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의동 평택병 후보가 어른신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3일 "어르신들의 간병비 부담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어르신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공약 5종 세트를 설명했다.

이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간병 파산’, ‘간병 살인’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국가가 중심이 돼 해결하고 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혜택을 400만 명까지 확대해 현재 입원료와 간병비를 합쳐 11만2천197원을 입원료만 부담(2만2천340원)하도록 해 간병비(8만9천857원)를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론 혼자사는 어르신에게 안전로봇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유 후보는 "홀몸노인 등 1인 가구 저소득층의 경우 고독사 위험 노출 등 안정적인 케어가 필요한 실정이나 돌봄 제공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안전로봇, 음성형 신고 및 동작 감지 디지털 기기를 보급하여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실시간 안전 관리 체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확대해 인력 공급이 부족한 돌봄 문제도 해소함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노후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경로당·노인복지관을 통한 점심 제공을 주 7일까지 단계적 확대 ▶노인일자리 연계를 통해 이용시설 방문이 곤란한 취약 어르신 대상 배달 식사서비스 제공 ▶파크골프 등 어르신 친화형 체육시설을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인구 고령화와 1인 어르신 가구는 평택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어르신들을 위해 국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빠르게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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