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미디어센터가 시민 스스로 창의적인 미디어 생산자로의 성장을 돕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을 편다.

지난 해까지 초급 중심의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은 미디어 기획부터 제작과 유통까지 역량을 강화하도록 교육부터 전시, 상영, 성과 공유까지 단계별로 연간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15개의 워크숍 과정으로 숏폼 크리에이터 과정부터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 제작, 화면해설 작가과정 등이 이어진다.

미디어아트나 생성형 AI 등 뉴미디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강좌들은 센터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제작지원 공모도 한다.

경기도 예산 3천300만 원을 지원 받는 이 사업은 로컬(지역) 또는 미디어, 문화예술, 사회/환경 등 폭넓은 주제로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콘텐츠 외에 단편영화나 다큐멘터리 등 영화 부문도 별도 선발한다.

오는 19일까지 신청서와 제작계획서 등을 온라인 접수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팀)을 선발해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영화 분야는 전문가 멘토링과 상영회를 통해 모니터링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 지원은 단순한 미디어 기술 교육이 아니라, 지역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부터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커뮤니티 활동 등 4차 산업도시 위상에 맞는 시민 크리에이터의 역량 강화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된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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